원화가 이야기 - 우나기마루
성인만화가. 동인작가. site. twitter. pixiv.
우나기마루(鰻丸)는 2002년부터 동인 시장에서 활동했던 베테랑으로 프로 데뷰는 비교적 늦은 2007년에 했습니다. 코어매거진 계열 잡지에서 성인 만화를 연재하면서 몇 권의 단행본을 냈으며 2008년부터는 에로게 원화도 그리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蒲焼屋라는 서클 이름으로 꾸준히 코믹 행사에 참여해 지금까지 발간한 동인지가 줄잡아 50여권에 이르고 지금은 성인만화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서클 蒲焼屋에서 나온 동인지
2013년 2월 25일에 발매된 단행본 良い子のご褒美
화력이 그렇게 뛰어난 작가는 아니지만 야한 시츄에이션을 잘 뽑아내고 행위에 열중하는 여성 캐릭터들의 표정이 살아있어 요즘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감과 예쁜 캐릭터로 어필하는 모에계에서는 볼 수 없는 음란함이 장점이니 에로게를 디지털 딸감으로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체크해 보세요. 다양한 체위의 에로씬으로 채워져있는 닥딸게에서 그 위력이 두드러지는 작가입니다.
이제 우나기마루가 원화를 담당했던 게임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아래 목록은 계속 업데이트되며 링크가 있는 제목을 클릭하면 게임 감상을 볼 수 있습니다.
ヒメキス ~KISSのあとの内緒の秘め事~ - 田辺組, 2006년 9월 29일 발매
제목 보면 알겠지만 2006년 5월 25일에 PS2로 발매되어 인기를 끌었던 연애 어드벤쳐 게임 키미키스(キミキス)를 소재로 한 동인 게임입니다. 우나기마루 외에 쿠레 마사히로(呉マサヒロ), 쿠로와시(黒鷲), 하즈키(はづき)가 등장하는 캐릭터를 나누어 그렸습니다.
操淫人形 ~教え子との淫行~ - Eroro, 2008년 4월 18일 발매
과격한 비디오를 찍다 업계에서 쫒겨난 AV 감독 하루미 미츠구. 한동안 조용히 지냈는데 돈이 떨어지자 다시 일을 시작할 생각으로 번화가를 어슬렁거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의 눈에 띈 것은 심약한 여성들이 많이 모이는 치유 세미나. 세미나장에서 미쿠리야 사토미라는 여학생을 알게된 미츠구는 그녀를 구워 삶아 담당 교사인 와타라이 시즈카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미츠구는 자신의 장기인 최면술을 이용해 두 사람을 AV에 출연시킬 계획을 세우는데...
지금은 활동을 정지한 Eroro의 操淫人形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2008년 3월 21일 操淫人形 ~女学生を操る男~를 시작으로 총 4편이 제작되었는데 우나기마루는 3번째 타이틀 教え子との淫行의 원화를 담당했습니다.
マネジ!イキます!! ~膣予選に賭けた夏2008~ - Norn, 2008년 5월 2일 발매
무라세 나기사는 근대미래 공과학원에 입학한 꿈 많은 신입생입니다. 학기 초 어느 서클에 가입할까 고민하다 우연히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연습하고 있는 야구부원들을 보게되었습니다. 멋지게 공을 던지고 있는 주장에게 한눈에 반한 나기사는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다가갔다가 매니저 지원자로 오인받게 됩니다. 하지만 나기사는 주장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기회다 싶어 그 자리에서 야구부에 가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왕 맡게 된거 열심히 해 보았지만 야구부는 2년 동안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최약체였습니다. 더구나 팀의 기둥인 주장은 본 시합에만 나가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새가슴이었습니다. 지역 예선 전날, 부실에 혼자 의기소침하게 앉아있는 주장을 본 나기사는 화가 나서 그에게 심한 말을 한 후 직접 근성을 불어넣어주겠다고 선언합니다. 나기사는 어떤 방법으로 주장의 사기를 높여줄 생각일까요?
바보같은 설정과 야한 시츄에이션으로 똘똘 뭉친 청춘 스포츠물입니다. Norn에서 발매했지만 실제 제작은 저가형 타이틀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劇団近未来에서 담당했습니다. 이 작품은 후에 설정의 지존 softhouse-seal을 통해 시리즈화되었습니다.
乳忍者レボリューション ~彼女たちを調教せよ~ - 蛇ノ道ハ蛇ソフト, 2008년 12월 19일 발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주인공 미즈노 이치로는 외무성 산하 국제정보 총괄부 은밀실이라는 곳에 배치되었습니다. LGT 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위장하고 있는 이 비밀 기관에서 이치로는 나사가 빠진 듯한 미인 OL들을 만났습니다. 어벙해 보이는 첫인상과는 달리 그녀들은 위험한 임무들을 수행하는 쿠노이치였으며 인술로 가슴이나 엉덩이를 자유자재로 늘리는 공격 기술을 사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별다른 능력이 없는 주인공은 부서에 배치되자마자 훈련이라는 명목하에 그녀들에게 시달리기 시작하는데...
황당한 전투 기술이 난무했던 쟈노미치와헤비소프트의 데뷰작 가슴 닌자(乳忍者~摩天楼へ乳ボンバー~) 외전입니다. 전작의 원화는 요즘 마물소녀 시리즈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부부즈케(ぶぶづけ)가 담당했는데 기존 캐릭터들은 그대로 가고 신캐릭터인 이즈미 아키라만 우나기마루가 그렸습니다.
マネジ!ヤリます!! ~汗と白濁のグラウンド2009~ - softhouse-seal, 2009년 10월 9일 발매
야구를 엄청 좋아해 선수로도 활동했으며 지금은 근대미래 공과학원 야구부 매니저를 맡고있는 오오시마 나나미. 전국대회 그라운드를 꼭 밟아보고 싶었지만 지금의 야구부는 몇 년 전의 눈부신 성적과는 달리 지역 최약체였습니다. 나나미는 선수들과 같이 훈련할 정도로 열성을 보였지만 감독 이하 부원들이 도무지 의욕을 보이지 않아 대회 성적은 항상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이에 매니저로서의 능력을 책망하기 시작할 무렵 뜻밖의 인물이 학교에 찾아왔습니다.
여대생이 된 전 매니저 나기사가 교생 실습을 위해 학교로 온 것이었습니다. 야구부의 최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선배가 나타나자 나나미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는 교무실로 찾아와 대뜸 야구부를 어떻게 살렸는지 물었는데 나기사는 얼굴을 붉히며 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조언을 했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나나미에게 나기사는 미소를 지으며 부원들에게 직접 설명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며칠 후 나기사는 야구부실로 찾아와 부원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에서 이길 근성을 주입시켜 주겠다고 하면서 나나미에게 잠깐 나가 있으라고 하는데...
2008년 5월에 발매된 マネジ!イキます!! ~膣予選に賭けた夏2008~의 속편으로 발매만 Norn에서 softhouse-seal로 바뀌었고 제작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劇団近未来가 담당했습니다. 전작의 히로인 나기사로부터 근성 주입 방법을 배운 새 매니저 나나미가 몰락한 야구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지극히 야겜스러운 석세스 스토리만 볼만한 바카게.
マネジ! キメます!! ~絶頂ナインと駆け抜ける性春2011~ - softhouse-seal, 2011년 10월 7일 발매
"전국대회에 나가지 못하면 야구부를 폐부시킬거야."
자치회장 사이호 유키는 이런 조건을 걸었습니다. 아직 신생 팀이라 전국대회에 나갈 실력이 안되는 야구부원들과 매니저 타나카 마아사는 곤란한 표정을 지었는데 회장은 대신에 자신도 매니저가 되어 야구부를 돕겠다고 했습니다. 유키가 야구부에 들어와 처음으로 한 일은 시합에서 활약이 두드러진 선수에게 '뜨거운' 포상을 하는 것. 야구부실에 전용 공간까지 만들어 부원들의 물건을 화끈하게 위로해준 덕분에 팀의 실력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경쟁심이 생긴 마아사는 자신도 포상을 하겠다고 나서는데...
매니지(マネジ) 시리즈 3번째입니다. 2010 버전이 나오지 않길래 그만 만드나 했는데 더블 히로인으로 리부트했네요. (전의 두 작품은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폐부 위기에 몰린 약체 야구부를 두 소녀가 몸으로 부흥시킨다는, 여전히 바보스러운 설정을 가진 저가형 닥딸게였습니다.
淫乱女子マネジと行く1泊2日スポ根中出しエロ合宿 ~マネジ! みんなでイキます!!~ - 劇団近未来, 2011년 12월 31일 발매
전국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한 합숙 훈련. 합숙 훈련 장소에서 두 야구부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목표가 같기에 의기투합해서 함께 훈련하기로 했지만 전설적인 에로 매니저 나기사, 나나미, 유키, 마아사가 이끌고 있는 야구부의 훈련이 평범할리가 없겠죠? 땀과 애액이 넘쳐나는 폭주 강화 훈련! 그 행방은 과연!?
2011년 겨울 코미케 때 매니지(マネジ) 시리즈의 실제 제작사인 劇団近未来가 판매한 팬 디스크입니다. 스토리 상 만날 일이 없는 에로 매니저 넷이 여름 합숙 훈련장에서 야한 특훈으로 두 야구부의 정예 맴버들을 녹초로 만드는 바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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