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 이야기 - QP:FLAPPER
일러스트레이터 유닛 QP:FLAPPER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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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미소녀와 독특한 개그 센스로 코미케에서 인기가 높은 동인 서클 QP:FLAPPER는 오하라 토메타(小原トメ太)와 사쿠라 코하루(さくら小春)가 같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투하트와 같은 리프 게임들의 동인지를 많이 그렸는데 이게 인연이 되었는지 2005년 쿠사리(鎖 -クサリ-)로 에로게 시장에 데뷔했고 이후 미소녀 잡지의 핀업 일러스트와 라이트노벨 삽화로 작업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동인 서클 QP:FLAPPER는 코미케의 큰 손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적당하게 색기를 머금은 귀여운 표정, 로리풍의 얼굴과는 달리 나오고 들어간데가 확실한 볼륨감, 원작을 제대로 비트는 개그 센스와 충만한 음란함으로 유저들을 흥분시키는 에로씬까지, 동인 시장에서 인기를 끌만한 요소를 두른 갖춘 그룹입니다. 에로게 원화는 가뭄에 콩 나듯이 그리고 있지만 모에 잡지를 중심으로 노출이 심한 상업용 일러스트 작업을 많이 하고 있으며 요즘은 라이트노벨 삽화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큐트한 미소녀를 좋아하신다면 기억해 두세요.
이제 QP:FLAPPER가 원화를 담당했던 게임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鎖 -クサリ- - Leaf, 2005년 9월 22일 발매
주인공 코즈키 쿄스케와 여동생 치하야, 몇몇 친구들은 고속 실험선 바질리스크의 시험 항해에 초대됩니다. 예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소꼽친구 아케노의 어머니가 항해 책임자로 있어 수학여행 하는 기분으로 배에 올라타지만 공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해양 조사선의 승무원을 구조한 다음부터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갑판에서 동생의 생일 파티를 열고 있는 도중 갑자기 정전이 되었고 간신히 불을 켰을 때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건 알몸으로 샹들리에에 묶여 있는 항해 책임자 시노. 이 때부터 주인공 일행은 배에서 탈출하기 위해 해양 조사선의 생존자와 목숨을 건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시즈쿠와 키즈아토 이후 오랬만에 선보이는 리프의 능욕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배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범인과 두뇌 게임을 벌이며 일행을 무사히 탈출시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엘프의 걸작 이사쿠와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플레이어가 개입할 여지가 생각보다 많지 않고 난이도가 쓸데 없이 높아 밸런스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QP:FLAPPER의 에로게 원화 데뷰작인데 귀여운 그림체임에도 불구하고 다크한 능욕물에 제법 어울리더군요. 기존의 순애물 라인과 다른 분위기의 게임을 원하신다면 잡아보세요.
エドランゼ ~Come on!水戸姫様~ - ALICE SOFT, 2008년 10월 12일 발매
에도 시대, 급격한 개혁 정책으로 치안이 불안정해져 여기저기에서 도적떼가 들끓게 되었습니다. 지도부는 군사력으로 모든 세력을 제압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리고 각 지방 세력에게 공문을 보내 도적을 토벌하는 가문에게는 거액의 상금과 토지를 내리겠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미토 가문의 말괄량이 공주님은 심복으로 부리던 닌자들을 모아 직접 도적떼를 토벌할 결심을 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집니다.
별도로 판매된 패키지는 아니고 2008년 가을 드림파티에 출품했던 이벤트 상품입니다. 아리스의 저가형 타이틀과 비슷한 구성의 짧은 어드벤쳐 게임으로 세상 물정 모르는 공주님이 같이 놀던 닌자와 쿠이노치를 모아 도적떼를 토벌하는 내용입니다. 코믹한 캐릭터들과 예쁜 원화, 적당히 웃긴 스토리가 기억에 남았던 타이틀.
星の王子くん - Leaf, 2011년 1월 28일 발매
호시노 오우지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미소년. 아침에 일어나면 나이스 바디의 엄마가 옆에서 자고 있고 아침식사 대신 소꼽친구 푸링이 만든 오코노미야키를 배터지게 먹어야 합니다. 매력적인 미소녀들에 둘러싸여 등교하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그는 선천적으로 사고에 휘말리기 쉬운 체질. 오늘도 차례차례 벌어지는 사건들을 수습하며 행복한 미래를 함께 할 상대를 찾고 있는데...
2005년작 鎖 -クサリ- 이후 오랬만에 리프 게임 원화를 맡았습니다. 시원한 와이드 화면에서 뿜어나오는 미려한 이벤트 그래픽은 역시 리프, 역시 QP팀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였지만 알맹이 없이 텐션만 높인 밋밋한 스토리텔링 때문에 때깔만 좋았던 평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브 캐릭터 일부는 아마미 미키히로(甘味みきひろ)가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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