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 이야기 - 스기나 미키
Innocent Grey 대표이자 미형의 캐릭터를 잘 뽑아내는 게임 원화가. site. twitter.
근사한 선남선녀를 잘 그리는 원화가 스기나 미키((杉菜水姫). 스기나 미키는 팬네임이고 본명은 아오키 후미오(青木史生)입니다. 권투선수를 지망했다고 하는데 학교 졸업 후 운동과는 전혀 관계 없는 에로게 브랜드 밍크에 입사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피커로 채색 작업을 했는데 그림 실력을 인정 받아 원화를 그리게 되었고 한번의 이직 후 직접 회사를 차려 에로게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대표로 있는 곳은 유한회사 궁니르(グングニル). 메인 브랜드는 Innocent Grey이며 Noesis라는 서브 브랜드로 저가형 타이틀도 내고 있습니다. 2013년 말에는 백합 게임을 내기 위해 FLOWERS라는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스기나 미키는 원화뿐 아니라 Innocent Grey에서 발매되는 게임 제작 전반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Noesis에서 발매하는 저가형 타이틀은 모두 스기나 미키가 프로듀싱을 하는데 이렇게 자매 브랜드 게임은 자신이 원화를 그리지 않고 커피귀족(珈琲貴族; 일본어 발음으로는 코히 키조쿠인데 그냥 부르기 편하게 적었습니다.)에게 그림을 맡깁니다. 아무래도 Innocent Grey와 차별화시키려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인 듯.
첫 개인 화집 누레가라스
스기나 미키가 그린 캐릭터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미형입니다. 심지어 악역마저 멋지게 그려 주요 캐릭터보다 돋보이는 경우가 있죠. 순정풍의 미형 캐릭터를 뽑아내는 데는 톱 클래스지만 단점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인체 비례가 맞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Innocent Grey 때부터는 많이 좋아졌지만 초기작의 이벤트 그래픽을 보면 같은 사람이 그린게 맞나 싶을 정도로 어색한 원화들이 눈의 띕니다. 여기에 일러스트 자체로는 흠잡을 때 없지만 게임내에서 보면 너무 정적이라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속도감이 있어야 하는 장면인데도 그냥 벽에 걸어놓은 느낌이 드는, 뭐라 콕 찝을 수는 없지만 너무 조용해 보이는 그림들 덕분에 이 사람이 원화를 담당한 게임들은 대부분 푹 가라앉은 느낌이 듭니다. (공교롭게도 Innocent Grey 게임들의 대부분이 이런 분위기에 맞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노린 것 같기도 하고.)
이제 스기나 미키가 참여한 작품들을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주인장의 관심 분야 중 하나인 게임에 한정했으며 링크가 있는 타이틀을 클릭하면 작품에 대한 추가 정보나 감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제목만 있는 타이틀은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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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자
주인공 키타다 유우지는 아름다운 것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이상 성격의 소유자로 아름다운 물건을 모으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한 남자가 매력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그것은 최고의 미소녀들을 암컷 노예로 조련해 품평회에서 우승하는 것. 그 남자는 소녀들을 조교할 수 있는 저택까지 제공하면서 아름다운 소녀들을 수집해 달라고 하는데...
2001년 7월 19일에 발매된 Mink의 수집자(蒐集者~コレクター~)는 스기나 미키의 에로게 데뷔작으로 미소녀 조교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INO가 원화를 담당한 페로페로 캔디(ぺろぺろCandy)와 샤브리히메(しゃぶり姫)의 연장선상에 있는 게임이지만 주인공이 좀 더 구체적입니다. 낮에는 일류 증권 회사의 유능한 사원이지만 아름다운 것, 특히 미소녀만 보면 숨겨진 본능이 꿈틀거리는 변태로 자신의 욕망을 채워줄 미소녀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데뷔작 치고는 원숙한 그림체가 돋보였지만 전술한 것처럼 인체 비례가 안맞는 그림들이 종종 있어 발매 당시에는 그리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시로는 드물게 이벤트 그래픽을 확대할 수 있었고 확대할 때 여성 캐릭터 음성이 따라서 커지는 난감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기억에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엔 버그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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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광육
제자를 성폭행해 실형을 살았던 인간 말종이 숙부의 학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나날히 재정이 어려워지는 학원을 살리기 위해(정확히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핑계) 주인공은 학원장인 숙부에게 다른 방식의 영재 교육을 제안하게 되고 주인공의 전력을 알고 있는 숙부는 흔쾌히 승락했습니다. 이렇게 학원장의 비호 아래 주인공은 학교 최고의 미소녀들을 상대로 자신만의 영재 교육을 시작하는데...
2003년 12월 5일에 발매된 구두룡(九頭龍)의 영재광육(英才狂育)은 마음에 드는 학원생(모두 미소녀)의 약점을 잡아 이렇게 괴롭히고, 저렇게 괴롭히는 조교물입니다. 스토리는 막장이지만 구성이 제법 탄탄해 시장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았고 후에 합본으로 재발매되었습니다. 데뷔작인 수집자(蒐集者~コレクター~)보다는 나아졌지만 인체 비례의 어긋남은 여기서도 종종 나타나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충분히 가릴 정도로 캐릭터 디자인과 색감이 예뻐 스기나 미키는 이 작품부터 주목받는 원화가로 자리매김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작사는 망했지만 2006년 8월에 발매된 스기나 미키 아트 타블로 콜렉션(杉菜水姫 Art Tableau Collection)에 포함되어 있으니 조교물 좋아하시면 구해서 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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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그라
일본이 전쟁에서 패한지 6년이 지났습니다. 경찰이었던 주인공 타카시로 슈고는 고위층의 부정부패에 염증을 느껴 경찰직을 그만 두고 지금은 탐정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슈고에게 옛 상사 카즈마 경부가 찾아와 2년 전에 실종된 코즈키 유라라는 여성을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유라라는 이름을 들은 순간 깜짝 놀라는 슈고. 그녀는 다름 아닌 5년 전에 헤어진 연인이었습니다.
복잡한 심정으로 코즈키 가를 찾은 슈고. 거기서 슈고는 유라의 쌍둥이 여동생 카즈나를 만났습니다. 실종 당시의 상황을 묻는 슈고에게 카즈나는 언니는 실제로 실종된 것이 아니며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 어딘가 숨겨져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 말을 들은 슈고는 유라와 비슷한 여성이 목격되었다는 우에노로 갔다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복잡한 심정으로 코즈키 가를 찾은 슈고. 거기서 슈고는 유라의 쌍둥이 여동생 카즈나를 만났습니다. 실종 당시의 상황을 묻는 슈고에게 카즈나는 언니는 실제로 실종된 것이 아니며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 어딘가 숨겨져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 말을 들은 슈고는 유라와 비슷한 여성이 목격되었다는 우에노로 갔다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2005년 4월 28일에 발매된 카르타그라(カルタグラ ~ツキ狂イノ病~)는 스기나 미키가 대표로 있는 Innocent Grey의 데뷔작입니다. 2년만에 발매된 신작이라 그런지 단순한 스탠딩 이미지도 일러스트급이었고 특히 캐릭터들이 전작들의 미숙함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잘 다듬어져 있었습니다. 고어틱한(여기까지는 그리 심하진 않습니다.) 게임 분위기에 잘 맞는 어두운 색감도 일품이었으며 Little Wing의 배경 음악도 이런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었습니다. (탐정이랍시고 함량 미달인 추리만 남발하는 주인공 빼고) 진엔딩의 반전도 좋아 에로씬 삭제하고 화면 연출을 보강해 2005년 12월 15일에는 PS2로 이식되었습니다. 포팅한 회사는 이식 전문 제작사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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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피아니시모-
일본이 군국주의의 길을 걷고 있던 쇼와 11년. 재즈 바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먹고 살던 주인공 쿠도우 소우스케는 비오는 날 밤 정신이 이상한 여성의 습격을 받았지만 한 소녀의 도움으로 그 자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자신을 습격했던 여성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었고 재즈 바에서도 해고되었습니다. 경찰에 쫒기는 신세가 되어 여동생이 기다리는 집에도 돌아갈 수 없게 된 소우스케. 몸을 숨길 곳을 찾다 수상한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소녀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시라카와 아야네. 바로 비오는 날 자신을 도와준 소녀였습니다. 소우스케의 사정을 알게된 아야네는 무죄를 증명하는걸 돕겠다고 하는데...
2006년 9월 29일에 발매된 PP-피아니시모-(PP-ピアニッシモ- 操リ人形ノ輪舞)는 제작사에서 게임 장르를 스타일리쉬 미스테리 AVG로 소개하고 있는데 스타일리쉬한 분위기는 맞지만 미스테리물로서는 엉성한 편이었습니다. (오히려 전작인 카르타그라의 전개 방식보다 더 떨어지는 느낌) 변두리 재즈바 피아니스트인 주인공이 살인 누명을 쓰고 쫒기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는 고전적인 추리물 패턴과 히로인들과의 연애담이 적절히 섞여 있는 일방 진행형 어드벤쳐 게임이었습니다. 전작과는 달리 각 히로인 루트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이 별로 없는데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 역시 자연스럽지 않아 시나리오에선 좋은 점수를 주기가 힘드네요. 주인공이 누명을 벗어가는 과정 자체가 시나리오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야 하는데 닥치고 해결되는 과정만 봐라 하는 식이라 추리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는 극상. 장면이 바뀔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수준이었고 전작에서 위력을 발휘했던 Little Wing의 배경 음악 역시 게임 분위기를 띄우는데 일조했습니다. (Innocent Grey는 게임성보다는 게임 분위기로 먹고 사는 느낌) 1930년대 변두리 카페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시모츠키 하루카(霜月はるか)의 오프닝과 엔딩곡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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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미바코
2007년 4월 6일에 발매된 나고미바코(和み匣 Innocent Greyファンディスク)는 Innocent Grey의 첫 팬 디스크입니다. 게임 2개 발매해놓고 벌써 팬 디스크를 내길래 소재가 떨어진 줄 알았더니 내용물이 의외로 충실한 타이틀이었습니다. 카르타그라와 피아니시모의 외전격인 미니 어드벤쳐 게임이 3개나 포함되어 있었고 마작류의 미니 게임 2개도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기에 충분한 절도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벽지 및 기타 잡다한 악세사리들이 없어 아쉽긴 했지만 즐길거리가 충분한 팬디스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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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소녀
유능한 형사였지만 어떤 사건으로 연인을 잃자 사표를 내고 사립 탐정일을 하는 주인공. 어느 날 예전 동료인 형사에게는 토막 살인 사건에 대한 조사를, 여동생이 다니는 학교 교장에게는 사라진 학생의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사건 조사 도중 만난 신비한 느낌의 소녀 토우코. 그녀는 레이지에게 세 번째 의뢰를 했습니다. 진정한 자신을 찾아달라고...
2008년 7월 4일에 발매된 Innocent Grey의 껍질소녀(殻ノ少女)는 물 오른 원화가의 빛나는 캐릭터, 평균 이상의 스토리 라인과 강약을 적절히 조정해 주는 배경 음악... 딱히 별로라는 느낌은 없었는데 추리물이면서도 사건 해결에 유저가 개입할 부분이 많지 않다는 것과 히로인들이 너무 잔혹하게 썰리고 표현이 적나라하다는게 걸리네요. 고어틱한 표현은 카르타그라와 피아니시모 이상이었습니다. 이쪽에 내성이 없으면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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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카시스
동북 지방에 위치한 작은 마을 나나츠키촌. 예전부터 내려오던 기묘한 전승 의식을 조사하기 위해 두 명의 대학생이 이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심한 눈보라를 만나 조난 당하기 일보직전 근처를 지나던 한 여인에게 구조되어 고풍스런 저택으로 향하는 마차에 동승했습니다. 도도한 인상을 주는 여인의 이름은 나나츠키 가문의 차녀 베니오, 눈보라를 피해 그들이 방문하게 된 저택은 나나츠키 가문 소유의 나나츠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저택에서는 마침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나나츠키 가문의 막내 시온의 결혼식이었는데 평범해 보이는 예식과는 달리 행사가 끝날 무렵 신부를 큰 관에 눕히고 뚜껑을 덮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지낸 후 다음 날 까지 신부가 무사하면 혼인이 성립된 것이라는 게 이 마을의 오래된 풍습. 불길한 느낌을 뒤로 하고 주인공 일행은 잠자리에 들었지만, 아니나다를까 다음 날 아침 신랑이 날카로운 도끼에 살해당한 처참한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외부와 격리된 저택에 있던 용의자 10명과 타지에서 온 대학생 2명. 서로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가운데 처참한 살인극의 제 2막이 오르려 하고 있었습니다...
나나츠키 가문의 막내 시온의 결혼식이었는데 평범해 보이는 예식과는 달리 행사가 끝날 무렵 신부를 큰 관에 눕히고 뚜껑을 덮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루를 지낸 후 다음 날 까지 신부가 무사하면 혼인이 성립된 것이라는 게 이 마을의 오래된 풍습. 불길한 느낌을 뒤로 하고 주인공 일행은 잠자리에 들었지만, 아니나다를까 다음 날 아침 신랑이 날카로운 도끼에 살해당한 처참한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외부와 격리된 저택에 있던 용의자 10명과 타지에서 온 대학생 2명. 서로에게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가운데 처참한 살인극의 제 2막이 오르려 하고 있었습니다...
2009년 12월 11일에 발매된 크로우카시스(クロウカシス 七憑キノ贄)는 Innocent Grey의 5주년 기념 타이틀입니다. 스기나 미키의 우월한 원화와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묵직한 BGM, 시원한 와이드 화면, 잘 정리된 인터페이스는 게임의 고급스러움을 더하지만 예전부터 문제가 되었던 '매우' 불친절한 추리 시스템은 여전했습니다. 넓은 저택을 일일히 돌아다니며 캐릭터들과 대화하면서 증거를 찾는 것도 고욕이었지만 시간 제한까지 둬서 자력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난이도를 높여 놓았습니다. (예식장까지 갖춘 저택을 3일내에 어떻게 다 훑으라고... orz) 전작인 껍질소녀(殻ノ少女)에 비해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는 과정이 분명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었던 평범한 밀실 살인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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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소녀
도야마의 산 중턱에 있는 작은 마을. 여기에는 힌나사마(ヒンナサマ)라는 인형을 신으로 모시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십수년 만에 힌나사마의 사자인 천자(天子)를 맞이하기 위한 마을 축제가 열리던 겨울 어느 날. 마을에 살던 소년 마사토는 축제를 보기 위해 친척 집을 방문한 소녀 사츠키를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사츠키와 함께 마을 축제를 구경한 다음 날, 사치코라는 마을 여성이 배가 갈려 매달린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시체에서 발견된 흙인형을 보고 힌나사마의 저주라고 두려워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사츠키가 토막 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사츠키의 시체를 보고 오열하는 마사토. 하지만 이 엽기적인 살인 사건은 곧 이어 발발한 태평양 전쟁 때문에 범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묻혀 버렸습니다.
때는 쇼와 32년(1957년) 12월. 사립탐정 토키사카 레이지는 경찰에서 도움을 요청한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여전히 2년 전에 유괴된 쿠츠키 토우코의 행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살인사건의 용의자였다 지금은 자신의 탐정사무실 조수로 일하고 있는 마사키 노리유키와 함께 몇년 전에 해산되었지만 다시 재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사이비 종교단체를 조사하다 인형의 저주와 관련된 어떤 사건을 알게되는데...
때는 쇼와 32년(1957년) 12월. 사립탐정 토키사카 레이지는 경찰에서 도움을 요청한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여전히 2년 전에 유괴된 쿠츠키 토우코의 행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살인사건의 용의자였다 지금은 자신의 탐정사무실 조수로 일하고 있는 마사키 노리유키와 함께 몇년 전에 해산되었지만 다시 재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사이비 종교단체를 조사하다 인형의 저주와 관련된 어떤 사건을 알게되는데...
2013년 2월 8일에 발매된 공허의 소녀(虚ノ少女)는 Innocent Grey의 데뷔작 카르타그라(カルタグラ)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2008년 7월에 발매된 껍질소녀(殻ノ少女)와 스토리가 이어지는 속편입니다. 주인공이 같으며 전작의 엔딩 2년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핵심이었던 토우코와의 엔딩이 다음 편을 예고하는 것이 인상적. 이번에도 사정 없이 갈리고 썰리는 캐릭터들이 많으니 고어에 내성이 없으면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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