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모드~
2003년 9월 26일에 발매된 ERROR의 헌팅 능욕물입니다.
기본 정보
・브랜드: ERROR
・가격: 8,800엔
・발매일: 2003/09/26
・장르: 기업 회생 헌팅 ADV
・원화: 武ノ内ユースケ
・시나리오: きむらひでお
스토리
캐릭터 팬시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업계 4위의 중견 기업 바카스. 주인공은 청운의 꿈을 품고 이 회사에 입사했지만 연이은 사업 실패로 들어온지 4년만에 회사는 부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경영진은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각 사업부 단위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라고 하면서 일정 기간 성과가 없는 부서는 정리해버리겠다는, 말 그대로 최후 통첩을 했습니다. 심장이 약한 사업 본부장과 함께 휴대폰 전용 사이트 개발 부서에 배속된 주인공. 3개월만에 유료 회원 1만명을 유치해야 부서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궁리를 하던 주인공은 시험 삼아 사이트에 성인용 컨텐츠(야한 그라비아 사진)를 올려 보았는데 의외로 인기를 끌어 회원 수가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주인공은 사업부를 살릴 수 있을까요?
캐릭터
후지미 에리코. 부모의 이혼으로 둘 중 하나를 따라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무작정 가출한 JK. 한 동안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다 독립할 결심을 하고 자췻방을 얻기 위해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생각보다 벌이가 시원치 않아 고민하던 차에 주인공을 만납니다.
카도카와 하나코. 길거리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 프리터. 정가보다 물건을 비싸게 팔아 수입이 쏠쏠한 편이지만 순진한 손님을 속인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많이 필요한 취미 생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수가 괜찮은 이 일을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키타 미치요. 은행 고위 간부인 아버지의 연줄로 은행에 취업한 OL. 온실 속의 화초로 자란 탓에 업무 실수가 잦아 직원들에게 왕따를 당합니다. 더구나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유부남 사원과 안 좋은 소문까지 나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나는 고민하던 차에 주인공을 만납니다.
감상
2003년 9월 26일에 발매된 모드(MODE~モード~)입니다. 지금은 사라진 브랜드 ERROR의 마지막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만화가 타케노우치 유스케(武ノ内ユースケ)가 원화를 맡아 잡았던 게임입니다. 전작인 Chirol이 별로여서 이번에도 그림만 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짜여진 헌팅 시스템 덕분에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그 부분부터 먼저 소개해 볼게요.
길거리에서 만난 미소녀의 그라비아 사진을 찍기 위한 교섭 장면입니다. 카드 배틀 형식이며 주인공에게 주어진 카드 30장으로 상대의 흥미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됩니다. 화면 중앙에 그녀가 좋아하는 여러 분야 즉, 미술, 영화, 음악, 음식, 패션 같은게 뜨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카드를 차례대로 던져 점수를 따는 방식입니다. 같은 분야를 무조건 내는 것이 아니라 카드에 쓰여진 숫자를 순서대로 맞추어 줘야 하기 때문에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점수 2배 먹기, 흥미 강제 리셋, 자폭 개그와 같은 조커 카드들도 있어 잘만 활용하면 교섭을 더욱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헌팅을 중심으로 게임의 흐름을 설명해 보면,
출근해 이동할 장소를 클릭하면,
거리에서 미소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교섭 시작
카드 대결로 열심히 그녀의 흥미를 채워주면,
야한 그라비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진행되면 유료회원 1만명을 채우는게 목표인 것 같지만 이상하게 그라비아 사진을 찍어 사이트에 올려도 회원 통계가 안나오고 그냥 좀 늘었네 하는 대사가 전부입니다. 그럼 실적은 어디서 확인하지? 했는데 막상 첫 번째 엔딩을 보니 이 게임의 목적은 회사를 살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엔딩까지의 과정을 몇 장의 이미지로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중간쯤 진행하다보면 포스가 남다른 처자가 나옵니다.
교섭 장면으로 넘어가지 않아 이상하다 했는데 데이트를 하기 시작
몇 번의 만남에서 대화문을 잘 선택하면 카트 배틀 없어 사진 촬영 승락
붕가를 겸한 그라비아 사진 촬영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그런 다음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면서 엔딩. orz
네, 사랑 앞에선 회사의 위기고 뭐고 없군요. ^^ 길거리에서 꽤 많은 소녀들을 만날 수 있는데 대부분 일회용(?)이고 공략 가능한 즉, 엔딩이 있는 캐릭터는 딱 셋뿐입니다. 위 이미지의 처자는 그 중 하나인 은행원 미치요입니다. 나머지 둘은 부모의 이혼으로 가출한 여고생 에리코와 돈 욕심이 많은 프리터 하나코인데 후반에 등장해 데이트 몇 번 하고 끝이지만 캐릭터 조형이 괜찮은 편이며 무엇보다 원화가의 미려한 펜선이 만들어낸 외모가 발군입니다. 에로씬이 딱 한 번이라는게 아쉬울 정도로 흥분도 역시 수준급이었고요.
플레이 시간도 짧으니 카즈 배틀류 좋아하시면 잡아보시길. 타케노우치 유스케의 예쁜 원화만 봐도 본전은 충분히 건집니다.
CG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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