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셨죠! 인스턴트~당신은 누구를 드시겠어요?~
2009년 9월 11일에 발매된 Anime-seal의 데뷔작입니다.
2009년 9월 11일에 발매된 Anime-seal의 기다리셨죠! 인스턴트~당신은 누구를 드시겠어요?~(お待たせ!淫すたんと~あなたは誰を召しあがる?~) 감상입니다. 참고로 Anime-seal은 저가형 바카게 전문 제작사 softhouse-seal이 애니메이션에 특화된 게임을 내기 위해 만든 브랜드로 이 작품이 데뷔작입니다. 타이틀 제목에서 淫すたんと는 淫의 발음이 인(いん)임을 이용한 일종의 말장난으로 instant를 의미합니다. 왜 제목이 이런지를 먼저 설명해 보겠습니다.
소설가 지망생 나츠가 열심히 글을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가 고파졌습니다.
컵라면이라도 먹으려고 물을 끓이고 있는데 조미료 비슷한게 배달되었습니다.
마침 잘 됐다 싶어 아무 생각 없이 컵라면에 집어넣었습니다.
3분 후 인스턴트 라면 이국적인 인상의 미소녀 넷이 튀어나왔습니다. orz
이렇게 만난 미소녀와 열심히 떡을 치게 됐다는 스토리입니다. 솔직히 스토리라고 말 하기에도 민망하네요. 공략 루트는 물론 엔딩도 없는, 그냥 잘 움직이는 틱 애니메이션 감상이 전부인 타이틀입니다. 코미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모음집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우 연기와 애니메이션 퀄리티는 수준급이니 딸감 용도로는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롤로그가 끝나면 이렇게 선택 화면이 표시됩니다. 닥치고 붕가만 시키기 미안했는지 각 캐릭터들은 주인공과 해야 하는 나름의 당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머리에 안테나가 달린 외계인 소녀 미카는 여자들만이 사는 혹성 출신입니다. 이 혹성 주민들은 종족 보존을 위해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다른 별로 가서 이종족과 관계를 맺은 후 임신해서 돌아와야 하는데 미카는 그 임무를 수행하기 방문한 곳이 바로 지구입니다. 그래서 미카는 꼭 주인공의 씨를 받아가야 한다는 거죠. 설정의 바보스러움은 기존 실 라인업의 어떤 게임 못지 않았습니다. :)
게임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떡씬입니다. 하단의 체위 메뉴를 클릭하면 해당하는 화면으로 바뀌고 피니쉬 버튼을 누르면 질내사정으로 일을 끝내고 다음 캐릭터로 넘어갑니다. 5P가 있을 줄 알았는데 모든 미소녀를 섭렵해도 안나오더군요. (오마케 메뉴에라도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원화는 그래피커 출신인 프리 일러스트레이터 하마다 유호(浜田遊歩)가 담당했습니다. 에로게 원화로는 이게 데뷔작인데 취향인 그림체는 아니었지만 깔끔한 느낌이 괜찮은 작가였습니다.
- 関連記事
-
- 미소녀만화경 -물망초와 영원의 소녀- 2012/09/14
- 스팀하츠 2002/09/22
- H하고 싶은 여자를 만났을 때 XX 재판~나의 성욕, 너의 자궁에 닿기를~ 2009/10/28
- 동창회again 2006/01/19
- 동창회refrain 2006/07/20
- 모모이로 가디언 200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