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 이야기 - 스메라기 코하쿠
누님물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스메라기 코하쿠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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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일러스트레이터 스메라기 코하쿠(すめらぎ琥珀)는 에로게 원화 뿐만 아니라 성인 만화, 소설 삽화와 같이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상업용 일 외에 L.L.MILK라는 개인 서클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동인지를 내고 있습니다. F&C 출신 게임 원화가 칸신(光星)과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했다고 하더군요.
L.L.MILK에서 나온 동인지 표지
스메라기 코하쿠가 그린 만화나 에로게는 대부분 연상의 누님이나 유부녀물입니다. 촉촉한 눈빛의 고혹적인 표정과 안기고 싶은 풍만한 가슴, 색기 넘치는 힙과 허벅지를 아주 잘 그려 사노 토시히데(佐野俊英)나 쵸모야마(ちょも山)와 버금가는 누님 메이커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스메라기 코하쿠가 원화를 담당한 게임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아래 목록은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人妻♪かすみさん~母娘と共同性活~ - TinkerBell, 2003년 7월 18일 발매
주인공은 지방 소도시에서 자취를 하는 대학생. 근처에 숙부 집이 있어 가끔 사촌 여동생 공부를 봐주는거 외에는 학교와 자취방만 왔다갔다 하는 얌전한 학생입니다. 숙부는 출장이 잦아 집을 자주 비우는데 어느 날 좀도둑이 들어 도와달라는 숙모 카스미의 다급한 전화를 받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숙부는 집에 여자만 있어 불안하다며 방을 내줄테니 졸업 때까지 들어와 살라고 했습니다. 방값을 절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를 수락한 주인공. 하지만 이사한 다음 날부터 숙모와 묘하게 꼬이기 시작합니다.
숙모와의 불륜을 소재로 한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에 적당한 에로(능욕 루트쪽은 제법 하드합니다.), 수준급 원화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고 판매량면에서도 선방했습니다. 게임 뿐만 아니라 2005년에 발매된 성인용 OVA의 작화도 괜찮은 편이니 관심있으면 찾아 보세요. 원화가의 에로게 데뷰작이자 유부녀물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 작품.
ぷるるん授業 - トラヴュランス, 2003년 12월 19일 발매
동정을 졸업하기 위해 친구들과 소프랜드를 가기로 한 주인공. 맨정신으론 못들아 갈 것 같아 근처에 있는 술집을 먼저 찾았는데 사이 좋게 술 마시고 있는 미인 여교사 4명과 딱 마주쳤습니다. 고등학생이 술 마시러 왔다고 한소리 들었지만 사정을 들은 여교사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주인공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양한 시츄에이션의 에로씬으로 채워진 누님물입니다. 별다른 갈등 구조 없이 교사 누님들이 리드하는 다양한 실습을 몸으로 이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장 많이 한 캐릭터와 맺어집니다. 억지로 웃길려는 몇몇 이벤트와 밋밋한 텍스트가 불만이긴 했지만 육감적인 선생님들의 몸매를 감상하며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의 평작.
人妻♪かすみさん2 奥様・未亡人オーナーと共同性活 - TinkerBell, 2004년 10월 15일 발매
2003년 7월에 에 발매된 人妻♪かすみさん~母娘と共同性活~의 속편입니다. 주인공은 전작과 동일하며 숙부의 전근으로 카스미와 헤어진 후 2년만에 휴양지에서 우연히 만나 다시 밤을 불태우기 시작했다는 뻔한 이야기입니다. 숙모 카스미와 펜션을 운영하는 미망인 친구, 주인공을 유혹하는 다른 유부녀 관광객이 등장해 에로쪽으로는 파워업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대놓고 불륜에다 낮이고 밤이고 줄창 하기만 해서 즐길만한 스토리가 없다는게 문제. 하지만 유부녀 매니아들이 열광할만한 농염한 에로씬으로 가득 차 있으니 이쪽이 취향이면 잡아보세요.
ぷるるんカフェ - トラヴュランス, 2004년 12월 17일 발매
주인공은 평범한 회사원. 찻집을 운영하던 부친이 병으로 쓰러지자 대신 운영하기 위해 사표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평소 주인공을 마음에 두었던 동료 여사원과 상사가 휴직까지 하면서 일을 돕겠다고 나섰고 어릴 때 헤어졌던 소꼽친구까지 웨이트레스를 자청했습니다. 이렇게 주인공은 꽃밭이 된 찻집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데...
ぷるるん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이번에 거유 웨이트레스가 가득한 카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을 찾아온 여성들과 줄창 하다가 볼일 다보는 게임이니 스토리는 기대하지 마시고(개그 센스도 별로입니다.) 난 웨이트레스만 있으면 오케이 하시는 분들은 돌려보세요.
つま恋。 - H+, 2006년 1월 27일 발매
ぷるるんカフェ 이후 한동안 성인 만화만 그리다가 오랬만에 에로게 원화를 맡은 작품입니다. (그쪽의 영향을 받았는지 캐릭터가 무척 통통해졌지요.) 남편과 싸우고 집을 나온 이웃집 누나와 우연히(!) 같이 살게 된 주인공의 판타스틱한 동거 생활이 게임의 주된 스토리 라인인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볍고 코믹한 편이지만 공략 대상 전원의 임신 루트가 있을 정도로 하드한 엔딩이 많았습니다.
ドキドキ母娘レッスン ~教えて♪Hなお勉強~ - TinkerBell, 2006년 4월 14일 발매
주인공 이쿠타 아츠시는 세미나 선배의 부탁으로 과외를 대신 뛰어주기로 합니다. 부자들만 모여 사는 동네라 조금 위축되는 느낌이었지만 초인종을 눌렀을 때 문을 열어주는 단아한 여인의 얼굴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호감을 보이는 귀여운 여고생 아리사와 나이를 잊은 그녀의 모친 아키, 아츠시의 복받은 가정교사 생활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원화가의 장기인 유부녀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모녀덮밥이라는 양념을 살짝 뿌린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맵 이동 모드와 호감도 파라메타가 있긴 한데 공략 대상이 출몰하는 장소가 거의 고정되어 있어 난이도는 낮은 편. 한층 풍만해진 원화가의 그림만 기억에 남았던 누키게였습니다.
連鎖病棟 - Selen, 2006년 9월 1일 발매
주인공의 아버지가 가벼운 수술 도중 갑자기 사망합니다. 의료 사고로 의심되나 증거가 없어 묻혀진 사건. 주인공은 고학으로 의대를 졸업했고 얼마 후 아버지를 집도했던 의사가 한 지방 병원 부원장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더구나 그 부인은 의대에 진학한 동기를 제공했던 자신의 첫사랑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원수이자 사랑하는 여자를 빼앗아간 부원장에게 복수를 결심한 주인공, 그 광기어린 병원 생활이 이제 시작되려고 합니다.
시리어스한 분위기의 병원 능욕물. 이쪽 장르 전문 제작사 Selen과 누님물의 대가 스메라기 코하쿠가 만나니 꽤 괜찮은 물건이 나오더군요. 성인 취향의 스토리와 강도 높은 에로씬, 색기 만점의 원화가 잘 어울리는 게임이니 병원물 좋아하시면 한 번 잡아보세요.
らぶらぶボイン 保健医の巨乳 - flap, 2007년 4월 27일 발매
らぶらぶボイン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이전작들은 돌려보지 않아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습니다.) 분기가 없는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솔직히 게임이라기보다는 모니터로 이벤트 CG가 곁들여진 관능 소설을 한 편 본 느낌이었습니다. 거유 양호 선생에게 반했지만 소심해 다가가지 못하던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몸을 섞게 되었다는 단순한 스토리입니다. 내용도 짧고 등장 캐릭터도 달랑 3명이라 코미케용 동인 게임인 줄 알았는데 패키지판도 있고 나중에는 합본까지 나오더군요.
いらいら欲棒3 -不知火編- - inspire, 2007년 8월 17일 발매
いらいら欲棒 시리즈 3번째 작품으로 이번엔 SNK의 인기 캐릭터 시라누이 마이가 나오네요. (전작엔 DOA 카스미가 나왔고 이이즈키 타스쿠가 원화를 맡았습니다.) 간단한 퍼즐 깨면 에로씬 한 번 나오고 또 퍼즐 스테이지,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전형적인 동인 게임입니다. 스메라기 코하쿠가 그린 통통한 마이 보고 싶으면 돌려보세요. (개인적으로 풍만한 마이는 별로였습니다.)
咲き乱れ - CALIGULA, 2007년 12월 14일 발매
2년 연상의 선배를 좋아했지만 고백도 못하고 졸업한 주인공. 교대에 진학해 착실하게 공부만 하던 주인공은 졸업반이 되어 모 고등학교로 교육 실습을 나갑니다. 여기서 꿈에 그리던 선배를 다시 만났지만 그녀는 이미 결혼한 후였습니다. 절망했지만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주인공과 묘한 태도를 보이는 선배, 이 둘은 어떻게 될까요?
학원물이라 캐릭터들이 좀 어려졌나 했더니 메인 히로인이 연상의 유부녀였습니다. (스메라기 코하쿠는 유부녀가 안나오면 작업을 안해주나 봅니다.) 공략 대상의 절반이 고등학생인데도 모두 누님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어 원화가의 장점이 잘 살아나는 편이었습니다. 단순한 스토리의 불륜물이지만 캐릭터 심리 묘사가 뛰어나고 텍스트 밀도가 높아 읽는 재미가 괜찮은 편이니 누님물 좋아하시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輪姦倶楽部 - ANIME LiLiTH, 2008년 3월 21일 발매
제목은 게임 내에 등장하는 비밀 결사 이릉입니다.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풍습을 이어 받아 젊은 여자를 제물로 바치고 신의 노여움을 가라앉히는 제사를 지낸 후 참석자들이 돌아가면서 제물을 능욕하는 조직입니다. 이 지역에 사는 여자들은 제물로 지목되는 것을 거부할 권리가 없으며 학생 회장인 주인공은 이 비밀 결사 대표로서 제물을 고르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제물인 역사 선생 야마사키 스즈코에게 흥미를 느낀 주인공은 그녀를 제물이 아닌 자신의 소유물로 삼으려고 했는데...
저가형 능욕 게임 전문 메이커답게 대부분의 이벤트가 하드한 에로씬으로 채워진 누키게였습니다. 주요 장면들은 틱 애니메이션으로 처리했는데 이쪽의 원조격인 테크아츠와 비교하면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니 많은 기대는 하지 마세요. 원화가의 육감적인 캐릭터 디자인만 기억에 남았던 쿠소게. 주요 캐릭터들의 IF 스토리는 2008년 12월 22일에 발매된 LILITH-IZM03 ~IFストーリー編~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火葬パーティー ~喪服未亡人の淫乳搾り~ - キングピン, 2008년 4월 25일 발매
동인 게임 제작사 キングピン의 데뷰작으로 미망인 능욕물입니다. 화장터에서 일하는 주인공이 갑자기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지 못해 장례식을 치르고 있는 미망인을 덥친다는 내용이 전부인 동인 게임입니다. 에로씬이 애니메이션 처리되어 있는데 조악한 수준이라 보기 괴롭더군요. 캐릭터 디자인은 괜찮았는데 경험 부족인지 채색이 조금 탁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벤트 그래픽의 대부분은 2009년 12월 18일에 발매된 ピンポイントオブピンポイント ~イグッ!またイッぢゃうぅう!おぉおっほぉおおおぉーっ!!2~에서 재활용되었습니다.
姉Summer! - あるてみす。, 2008년 8월 15일 발매
주인공 야마우치 유우타는 벚꽃의 요정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동급생 카지 요코에게 한눈에 반합니다. 그녀와 같은 대학을 들어가고 싶지만 어림도 없는 실력에 좌절하게 되고 이를 보다 못한 사촌 누나 히가시데 케이가 여름 방학 동안 공부를 도와주겠다고 나섭니다. 요코를 위해 정신을 바짝 차린 주인공. 하지만 성숙한 여인이 된 케이의 육감적인 자태에 마음이 흔들리는데...
동인 게임 제작사 あるてみす。의 데뷰작으로 공략 캐릭터가 달랑 하나인 저가형 타이틀입니다. 스토리라고 할만한 것도 딱히 없이 여름 방학 동안 육감적인 누님과 다양한 방법으로 몸을 섞으면 어느새 엔딩인 전형적인 디지털 음란 소설이었습니다. 텍스트의 흥분도는 떨어지지만 캐릭터 디자인과 이벤트 그래픽 색상이 워낙 예뻐 보는 즐거움이 괜찮았던 작품.
お姉さん☆孕みっくす - LiLiTH, 2009년 3월 27일 발매
주인공 타카이다 카즈야는 기숙사를 관리하고 있는 미망인 아라모토 나미를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고백할 기회만 노리고 있는데 어느날 밤, 검은 옷을 입을 포니테일 소녀가 나타나 일주일 후에 죽게 될거라는 말을 합니다. 죽음을 피하는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아이를 임신시키는 것. 다음 날부터 카즈야는 나미와 관계를 갖기 위해 대쉬하기 시작했고 사신 소녀 루네 역시 카즈야의 혼을 가져가기 위해 방해 공작에 들어갑니다. 과연 주인공은 죽음의 선고를 피할 수 있을까요?
2005년 2월에 발매된 姉☆孕みっくす~姉&死神お姉さんと一週間~의 속편격인 작품입니다. 어떻게 보면 주인공의 목숨이 걸린 이야기인데 공략 대상인 나미가 너무 쉽게 넘어오고 방해하겠다는 루네 역시 나한테도 싸줘 하는 식이라 긴장감은 꽝이었습니다. 분출신이 특화된 질퍽한 이벤트만 기억에 남았던 양산형 누키게.
茉莉子さん家の性事情~伯母さんは僕のモノ~ - ういろうそふと, 2009년 3월 27일 발매
대학생인 나라사와 타케루는 부모의 장기 해외 출장으로 학교 근처에 있는 숙부의 집에서 통학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숙모 마리코와 함께 생활할 수 있어 기뻐하는 주인공. 하지만 마리코는 이미 숙부의 여자라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연심을 애써 감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속옷을 들고 자위하는 숙모를 훔쳐보고는 참았던 이성의 끈이 끊어지면서 타케루는 숙모를 덮치고 맙니다. 하지만 거부하지 않는 마리코와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되었고, 이 둘의 비밀스러운 관계는 다음 날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숙모와의 금단의 사랑(숙부 입장에서는 NTR)에 초점을 맞춘 유부녀물입니다. 감동을 느낄 장르도 아니니 배덕감에 충만한 텍스트와 음란한 원화를 기대하기 마련인데 육감적인 캐릭터들은 기대 이상, 텍스트는 밋밋, 스토리는 안드로메다, 이 정도로 정리하면 딱인 타이틀이었습니다. 4천엔대의 저가라 그나마 가격 대 성능비가 나왔던 누키게.
ビーチクビーチ~南国乳辱撮影会~ - CLOCKUP, 2009년 6월 26일 발매
그라비아 아이돌 업계를 평정하고 있는 인기 모델 나기사와 나나미, 카에데가 여름 한정으로 Live un veil이라는 그룹을 결성합니다. 5박6일 동안의 리조트 촬영회 참가자를 모집하는 이벤트가 한참인 어느날, 지방에서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은 주인공 카노우 료는 수취인 불명의 소포를 받게 됩니다. 소포에서 나온 것은 촬영회 참가 티켓과 수상한 카메라, 그리고 아슬아슬한 비키니 수영복들이었습니다. 참가를 권유하는 편지까지 들어있었지만 정작 료는 신청을 한 적이 없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세 아이돌을 직접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촬영회 참가를 결심하는데...
도입부만 보면 이상한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의 활약을 그린 추리물 같아 보이지만 실제 돌려보면 여자를 흥분시킬 수 있는 카메라를 사용해 아이돌을 공략하는 누키게입니다. 스토리와 시스템은 평범한 편이지만 세 미소녀의 캐릭터 조형과 에로씬 흥분도가 괜찮아 원화가의 그림체를 좋아한다면 플레이해도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姉・Summer!2 - あるてみす。, 2009년 8월 14일 발매
유우타와 케이는 공인된 커플이 되어 달콤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연애 전선에 유우타의 친누나이자 피아니스트인 야마우치 오토하의 귀국으로 먹구름이 끼기 시작합니다. 멋진 청년으로 성장한 유우타에게 필요 이상의 호의를 보이는 오토하와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케이, 유우타는 누구의 손을 잡게 될까요?
2008년 8월에 발매된 姉・Summer!의 속편입니다. 친누나가 등장해 투톱 체제로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요소가 전작과 비슷해 속편이 아니라 확장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몇 가지 갈등 요소를 집어넣어 스토리 부분을 강화하긴 했는데 고혹적인 원화 때문에 다른 부분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게 문제. 살살 녹는 눈빛으로 주인공을 리드하는 누님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2011년 2월 25일에는 두 작품의 합본인 姉SUMMER! Festival이 발매되었습니다.
The Dream Match jk - ラブラグ, 2009년 12월 30일 발매
동인 서클 ラブラグ의 77회 코미케 출품작입니다. 옴니버스식 디지털 음란 소설이라 에로씬 몇 장면 보면 끝인데 참여한 원화진이 장난 아닙니다. 성인 만화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사메다 코반(さめだ小判)과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이이즈키 타스쿠(唯々月たすく), 농익은 누님물로 명성이 높은 스메라기 코하쿠(すめらぎ琥珀)가 이벤트 그래픽을 나누어 그렸습니다. 그림만 봐도 충분히 본전을 뽑을 수 있는 타이틀.
もっと 姉、ちゃんとしようよっ! - きゃんでぃそふと, 2010년 7월 30일 발매
이치조가의 막내 소마는 훗카이도에 있는 대학에 합격해 고향을 떠나 처음으로 혼자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동아리에 가입하는 등 청춘의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다는 누나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놀라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건강이 예전같지 않은 아버지와 이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는 5명의 누나들. 소마는 이 상태로 훗카이도로 돌아갈 수 없어 재수를 결심했고 각고의 노력 끝에 집 근처에 있는 대학에 다시 합격했습니다. 이렇게 3년만에 집으로 돌아온 소마와 이를 애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가족들과의 재회, 더불어 새로운 대학 생활이 이제 시작되려고 합니다.
타카히로(タカヒロ)의 시나리오와 시로네코 산보(白猫参謀)의 원화 조합으로 인기를 끌었던 모에 누님물 姉、ちゃんとしようよっ! 시리즈의 3번째 작품입니다. 전작들과 이어지는 스토리가 아닌데다 스텝들도 모두 바뀌어(시나리오는 카즈키 후미, 원화는 스메라기 코하쿠) 전체적인 느낌은 꽤 달라졌습니다. 서브까지 해서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에로쪽으로만 밀지 않고 스토리텔링에도 나름대로 신경을 써 텍스트 읽는 재미가 수준급이었습니다. 색기를 일부러 다운시킨 것 같은 원화가의 담백한 그림체도 굿잡.
姉婚 - あるてみす。, 2010년 8월 14일 발매
보육사인 누나 다테 아키라를 오랬동안 짝사랑했던 주인공은 마침내 고백을 했습니다. 아키라 역시 주인공을 마음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이 고백으로 둘은 연인이 되었고 얼마 후 약혼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장래를 함께 하기로 한 주인공과 아키라의 달콤하면서도 뜨거운 한여름의 사랑이 이제 막 시작되려고 합니다.
姉・Summer!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전작들과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지만 제작 스텝이 같아(시나리오는 텐키 아메, 원화는 스메라기 코하쿠) 초반만 돌려봐도 속편이라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동생 사랑으로 중무장한 히로인 아키라의 교태가 화면을 살살 녹이는게 인상적이었던 누님물.
LILITH-IZM05 ~大量射精編~ - LiLiTH, 2010년 9월 24일 발매
LILITH-IZM 시리즈의 5번째 이야기로 테마는 테라급으로 쌀 수 있는 주인공의 사X능력입니다. 2010년 7월에 발매되었던 병아리물(?) 先生を孕ませよう의 외전, 오리지널 미니 ADV 椿会長のシモベくん, 2008년작 LILITH-IZM01~フェラ編~에 수록되었던 シニガミ의 속편 シニガミ~The Trap Academy~, 이렇게 3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메라기 코하쿠는 椿会長のシモベくん의 히로인 호죠 츠바키의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를 맡았습니다.
発情エクソシスト! ~祓うと発情するお嬢様に仕えてます。~ - LiLiTH, 2011년 1월 21일 발매
쿠니사키 세이카 에크테스는 쿠니사키 가문의 영애로 귀신을 쫓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퇴마사였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액으로 부족한 영력을 보충해주는 남자 파트너가 필요한데 세이카는 당주인 할아버지의 명령을 거부하면서까지 한사코 파트너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어느 날, 세이카와 시종인 나츠카제 류스케는 악령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사투 끝에 가까스로 물리치긴 했는데 영력을 너무 많이 소비해 세이카가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류스케는 자신의 정액으로 세이카를 진정시킬 결심을 하는데...
성교로 마력을 보충하는, 이쪽 매체에서는 고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설정을 가진 퇴마물입니다. 대화문 선택에 따라 늘어나고 줄어드는 발작 게이지가 공략 루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특징. 도입부만 보면 무조건 싸지르는 누키게지만 전투씬 연출이 의외로 볼만했고, 구릿빛 피부에 츤끼가 다분한 세이카의 다양한 리액션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애액에 화면 전체를 적시는 질퍽한 에로씬은 회사 명성에 걸맞게 강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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