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 펑션은 나올 수 있을 것인가?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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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2018/02/16

INO

제작 발표 후 10년째 나오지 않는 모 게임 얘기입니다.

학생회장 타치아나가 주인공 이즈미 겐타로에게 한달 내로 활동 실적을 가져오면 폐부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소속된 서클은 '초 심리학 연구회'. 도대체 어떤 실적을 내야 학생회장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그래서 서클 고문 키사라기 선생과 부원들에게 상담을 했습니다. 사차원 성격의 모임 답게 나온 결론은 "초능력자가 되어 보면 어떨까?". 이런 농담 같은 해결방안은 실행에 옮겨졌고 '엄청' 수상한 장치의 실험체가 된 주인공은 마침내 치유 능력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이 치유 능력을 키사라기 선생과 소꼽친구 아야노, 양호실에서 살다시피 하는 로리 노노카에게 마음껏 사용합니다. 위 영상처럼 말이에요.

이게 언제 나올지 모르는 부비부비 야겜 오토메 펑션(乙女ファンクション)의 스토리 요약입니다. 2005년 햇살 속의 리얼(陽射しの中のリアル)이라는 동인 게임으로 많은 야게머들의 손가락을 마비시켰던 mu-soft의 상업용 에로게 데뷔작인데,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발매 히스토리를 보면 솔직히 걱정되네요.

・081021 - 데뷔작 오토메 펑션 발표
・080731 - 첫 발매 연기...라기 보다는 '미정'으로 변경
・090630 - 체험판 공개
・101021 - 캐릭터, 시스템 정보 업데이트
・111226 - 시스템 정보 추가 업데이트
・141203 - 공식 사이트 마지막 업데이트

이후로는 감감 무소식입니다. 개발자 블로그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 글이 올라오긴 하는데 게임과는 별 관계가 없는 잡담뿐. 원화(INO)와 배경(ゆうろ) 빼고 한명이 개발하고 있어 오래 걸릴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10년을 끌 줄은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