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봉쥬르노!~여왕은 제복을 벗었다~
2006년 12월 15일에 발매된 G.J?의 판타지 환생물입니다.
친구들과의 의미 없는 잡담, 매일 아랫도리를 자극하는 성욕, 졸음을 몰고 오는 수업과 지루한 학급 회의... 이렇게 단조로운 주인공의 일상은 신비한 느낌의 전학생 메구루와 담임의 갑작스런 사고로 대신 수업을 맡게 된 양호 선생 스즈카 때문에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전학 온 첫날부터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메구루, 사사건건 시비인 풍기 위원장 레이코, 친근감 있게 다가서는 후배 챠코까지... 마치 오래 전 부터 알고지낸 것 같은 이들 사이에서 주인공인 천년 전에 있었던 어떤 인연들을 기억해 내기 시작합니다.
완벽한 여왕 쥬리엣입니다. 상냥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항상 공정해 국민들의 신망이 높습니다. 눈부신 미소와 표정으로, 누구든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는 왕국 최고의 미녀. 호기심이 많아 시종들을 곤란하게 할 때가 많습니다. 왕궁에서 제왕 교육만 받고 자라 일반적인 상식이 거의 없습니다.
표정만으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하기 힘든 차가운 인상의 여왕 프레아입니다. 권력은 공포에서 나온다고 믿고 있으며 신하의 목을 아무렇지도 않게 벨 정도로 냉혹한 일면이 있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여왕 쥬리엣의 최측근 리젤입니다. 대대로 왕가를 모신 저명한 기사 가문의 후손이며 여왕을 보필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무예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을 잘 배려하지만 본인에게는 엄격해 왕국 법도에 어긋나는 짓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왕궁 사람들에게 여왕의 천연 속성에 휘둘리는 모습이 귀엽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왕 프레아의 측근 미라입니다. 다혈질에 예측하기 힘든 성격이며 자아도취에 가까운 자신감을 보이는 여기사입니다. 칼 솜씨는 확실해 누구든지 프레아에게 달려들면 가차 없이 베어 버립니다. 평소에는 제멋대로지만 의외로 명예를 존중하는 스타일.
주인공의 반으로 전학 온 소녀 사쿠라자카 메구루입니다. 주인공에게 호의를 갖고 있지만 연적이 많아 좀처럼 다가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며 특히 풍기 위원장 레이코에게 강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학원생들 모두가 동경하는 청초한 아가씨 아야노조 레이코입니다. 강직한 성격에 말을 조리있게 잘 해 말싸움으로 거의 진 적이 없습니다. 풍기 위원장으로 매일 아침 교문에서 지각자를 체크합니다. 교칙을 엄하게 따져 교직원들 조차 곤란해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주인공의 누나 카자마츠리 린입니다. 얌전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팬티까지는 입지만 브라는 거추장스러원 안 입겠다는 등 자유분방한 성격에 철저한 마이페이스라 주인공을 난처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취미는 선인장 키우기.
주인공 반 담임이자 양호 교사 미사키 스즈카입니다. 전 담임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임시로 주인공 반을 맡게 되었으며 사고의 원인이 스즈카라는 소문이 있지만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회 시간에 방송 금지 용어를 남발하고 학생들을 괴롭히는 새디스트.
이탈리아 인삿말이 왜 게임 제목에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목과 게임 내용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천년에 걸친 과거와 현재의 환생 이야기로 과거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현세에서 이루는 것이 게임의 주된 목적입니다. 성격을 미묘하게 비틀어 놓은 과거와 현재 캐릭터들은 설정은 나름 괜찮았는데 스토리와 이벤트 연출이 이걸 제대로 못살려주는게 아쉬웠습니다.
전작에 비해 적당해진 가슴 크기, 사정 단추와 같은 독특한 시스템, 잘 움직이는 틱 애니메이션은 전체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인데 개별 루트가 짧고 스토리 흡입력이 별로라 기억이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사노 토시히데의 그림체는 판타지, 특히 공주물에 정말 잘 어울린다는 사실만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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