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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 이야기 - 세노모토 히사시

원화가 이야기 - 세노모토 히사시

에로게 브랜드 AXL 소속의 원화가 세노모토 히사시 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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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트한 미소녀에서 고혹적인 색기를 잘 끌어내는 원화가 세노모토 히사시(瀬之本久史)는 유한회사 오버의 에로게 브랜드 AXL 소속입니다. 밀키웨이 시리즈로 유명한 위치에서 게임 원화일을 처음 시작했으며 AXL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튜디어 미리스로 자리를 옮겼다가 AXL 런칭 후 지금까지 여기에서 발매된 모든 게임의 원화를 도맡아 그리고 있습니다. AXL이 짧은 기간 이렇게 성장하기까지는 D.O. 출신의 라이터들(長谷川藍, 北側寒囲)이 쓴 수준급 시나리오 덕분이기도 했지만 세노모토 히사시의 맛깔스러운 원화의 힘이 가장 컸던게 사실이지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위치 시절, 세노모토 히사시는 마히로 타케후미(真広雄海; 현 캔디소프트 소속)와 항상 작업을 같이 했다는 것. 게임 목록을 정리하다 보니 세노모토 히사시가 단독으로 원화를 맡았던 위치 게임은 2005년에 발매된 Milkyway3 뿐이더군요. 동인 활동을 같이 해 항상 짝을 이뤄 원화 작업을 하는 작가들은 종종 있어도 별 연관성이 없는 두 사람이 6년 동안 그림을 같이 그렸다는 것은 이례적이네요. 게임 원화일 이외에 みりおんばんく라는 개인 서클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미케에 꾸준히 동인지를 출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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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서클 みりおんばんく에서 나온 동인지 표지

세노모토 히사시의 화풍은 딱 두 단어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큐트, 그리고 섹시.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은 굉장히 귀여운데 중요(!) 이벤트로 넘어가면 굉장히 야해집니다. 낮에는 귀여운 여동생인데 밤에는 주인공을 리드하는 나이스 바디의 누님같은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에로씬이 강하면서도 코믹한 분위기의 연애물에 최적화된 그림체를 가진 원화가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원화가와는 달리 눈 모양이 굉장히 특이한데 처음 보면 어색하지만 에로틱한 표정을 지을 때는 오히려 잘 어울려 흥분도를 200% 높여줍니다. 색 대비가 강한 채색 스타일도 눈길을 끌고 간간히 등장하는 코믹한 SD 이미지들은 밝은 게임 분위기를 한껏 살려줘 보기 좋더군요. 귀여운 SD 이미지를 가장 잘 그리는 원화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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鉄球姫エミリー라는 라노베 삽화를 담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세노모토 히사시가 원화를 맡은 게임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참고로 Witch 게임 중 Milkyway3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히로 타케후미와 공동으로 원화를 담당했습니다.


원화가 이야기 - 세노모토 히사시
Alive - Witch, 1999년 12월 3일 발매

키하라 유우지, 사카가미 유즈키, 사와키 유리코는 항상 함께 다닐 정도로 사이가 좋았습니다. 유우지와 유즈키가 연인이 된 후에도 이 관계는 계속 유지되었지만 어느날 유우지가 보는 앞에서 유즈키가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납니다. 이 충격으로 마음을 닫아버린 유우지와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유리코, 주인공의 재활을 돕는 주변 인물들의 잔잔한 이야기가 주된 소재인 순애물입니다.

잘 짜여진 스토리 라인과 개성있는 등장 인물로 호평을 받은 위치의 데뷰작이자 세노모토 히사시가 처음으로 에로게 원화를 맡았던 작품입니다. 속편이 제작되진 않았지만 위치의 대표작인 Milkyway 시리즈에 주요 등장 인물과 자식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일부 팬들은 Milkyway0라고까지 하더군요. 2001년 3월 30일에는 음성이 추가된 리메이크판 Alive Renewal이 발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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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yway - Witch, 2000년 7월 28일 발매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면 가업인 찻집을 이어받아야 하기 때문에 죽을 힘을 다해 공부했지만 보기 좋게 낙방한 주인공 나나세 켄지. 부모님은 약속대로 가게를 물려주고 여행을 떠나 버립니다. 망연자실한 주인공에게 내려진 새로운 시련은 장사가 죽어라고 안된다는 것. 해결사를 자처하고 나선 소꼽친구 유우키 린은 구닥다리 찻집을 최신 트랜드에 맞게 코스프레 카페로 리모델링 하자고 합니다. 처음엔 반신반의 했지만 린과 함께 코스프레 행사에 갔다온 후 생각이 바뀐 켄지는 코스프레 카페 운영 계획을 실천하기 시작합니다.

코스프레 카페 Milkyway를 배경으로 하는 코믹한 분위기의 연애물입니다. 잘 짜여진 세계관과 부담 없는 스토리 라인,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런 인기를 기반으로 시리즈화되었습니다. 공략 대상과의 연애 모드와 코스프레 카페 운영 모드가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꽤 많은데도 어느 하나 소흘히 하지 않고 전체 이벤트에 잘 배정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음성을 추가한 Milkyway うぃず Voice가 2002년 3월 8일에 발매되었고 외전격인 1.8 버전이 에로게 정보지 電撃姫 부록으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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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ちご打 - Witch, 2001년 9월 14일 발매

Milkyway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타이핑 소프트웨어입니다. 탈의 마작처럼 여러 가지 조건으로 타이핑 내기를 해 이기면 상대 캐릭터들이 벗는 게임인데 난이도가 들쑥날쑥하고 시스템이 불편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전작에 비해 한결 다듬어진 원화가의 예쁜 캐릭터들만이 기억에 남았던 기능성(?)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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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yway2 - Witch, 2002년 6년 28일 발매

역앞을 지나다 우연히 본 미소녀 나나세 아키라에게 한눈에 반한 주인공 아카가와 유우키는 그녀가 코스프레 카페 Milkyway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키라를 만나기 위해 Milkyway 아르바이트를 신청한 유우키, 하지만 경쟁률이 자그만치 1200:1이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면접에서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어필해 마침내 아르바이트 자리를 따낸 주인공, 아키라의 마음을 겟하기 위해 Milkyway의 문을 힘차게 열고 들어갑니다.

2000년에 발매된 Milkyway의 후속편으로 전작으로부터 3년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작의 장점을 고스란히 이어받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다수 추가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지요. 2004년 5월 28일에는 1편과 외전 1.8 버전의 합본인 Milkyway DVD가 발매되었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電撃姫 부록으로 2.5 버전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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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KE - Witch, 2003년 9월 12일 발매

주인공 사쿠라이 유우고는 어릴 때부터 신사가 집인 키사라기 나유, 마유 자매와 친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성장해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주인공. 고민하던 주인공은 자매의 부탁으로 신사 일을 돕게 되고 서로를 더욱 알아가면서 나유쪽으로 마음이 기울기 시작하는데...

스토리가 陽の章과 陰の章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목의 FAKE는 陽の章의 스토리가 陰の章에서 부정되기 때문에 붙인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구성이라면 스토리의 반전으로 인해 후반부가 굉장히 흥미진진해야 하는데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분위기가 반전되기 때문에 재미나 감동을 별로 느낄 수 없다는게 문제. Milkyway3가 원화가의 요즘 화풍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작품이라면 FAKE는 그 전조에 해당되어 2002년작 Milkyway2와는 그래픽면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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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yway3 - Witch, 2005년 4월 28일 발매

삼류대학 학생인 오오노 히로키는 지루한 여름방학을 보내다 우연히 TV에서 코스프레 카페 Milkyway 소개 프로를 보게 됩니다. 귀여운 웨이트레스와 예쁜 제복에 반한 히로키는 아르바이트를 결심하고 Milkyway로 향합니다. 카페에서 제복을 입은 소꼽친구 모리시타 미제루를 보고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면서 면접 장소의 문을 두드리지만 뜻밖의 인물을 만나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히로키는 무사히 아르바이트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시리즈 마지막 편으로 전작의 20년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노모토 히사시가 단독으로 원화를 맡아 그림 실력을 한껏 뽑낸 작품이었는데 자금 문제로 사장이 야반도주를 하는 바람에 본이 아니게 시리즈가 끝나 버렸지요. 전작 이상으로 잘 다듬어진 카페 운영 파트와 개성있는 공략 대상들, 능숙해진 원화가의 그림체가 눈을 즐겁해 해주었던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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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ュートリアルサマー - すたじおみりす ペレット, 2005년 10월 28일 발매

후에 AXL로 독립한 すたじおみりす ペレット의 유일한 작품으로 요즘의 AXL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코믹한 분위기의 연애물입니다. 비키니 미녀들과 해변에서 보내야 할 여름방학 기간에 교수의 협박에 못이겨 세 자매 과외를 맡게 된 주인공의 불쌍한 여름나기를 그린 가벼운 순애물로 원화가의 화풍과 게임 분위기가 잘 맞아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개그 센스도 범상치 않아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다소 과장된 시츄에이션, 코믹한 SD 컷 등 모든 면에서 AXL 테이스트를 느낄 수 있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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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だまり - AXL, 2006년 5월 26일 발매

AXL의 데뷰작으로 초반엔 전형적인 라이트 개그물로 시작하지만 중반 이후 일부 루트는 같이 게임 맞나 싶을 정도로 시리어스하게 전개되어 호불호가 갈렸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후반은 아니다 싶었는데, 제작사도 이를 인식했는지 다음 작품부터는 자신들의 장기인 라이트 개그물로 노선을 바꾸더군요. 어려서 양친을 잃고 기숙사를 운영 중인 주인공이 재벌집 아가씨의 사주로 유령 퇴치 업무까지 병행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개그+미스테리물(후반에는 조금 무섭습니다.)로 후반부만 뺀다면 괜찮은 작품입니다. 귀여우면서도 고혹적인 느낌의 화풍이 확실히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게임이라 더 기억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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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ミの声がきこえる - AXL, 2006년 12월 1일 발매

대학에 떨어진 주인공 나오토는 예비학교(우리말로 옮기면 재수학원 정도) 생활을 시작합니다. 정신차리고 공부 좀 할려고 했는 데 학교에 가면 클래스가 미소녀가 가득, 집에 오면 오빠라고 따르는 로리가 갑자기 외국에서 돌아와 있질 않나, 고향인 시골에도 근사한 미소녀로 성장한 소꼽친구가 기다리는 등 주변 환경이 전혀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이를 비관한(?) 주인공의 방탕한 일상을 다룬 가벼운 연애물.

부담없는 스토리와 개성있는 캐릭터들, 여기에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듣기 편한 BGM이 붙어 AXL 테이스트를 완성한 괜찮은 작품입니다. 물 오른 원화가의 미끈한 미소녀들과 앙증맞은 SD 이미지 덕분에 아주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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恋する乙女と守護の楯 - AXL, 2007년 6월 29일 발매

경호업체의 특급 보디가드가 재벌가와 고위층의 영애를 보호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부유한 아가씨들만 다닌다는 성 테레지아 학원에 잠입해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면서 덤으로 연애까지 한다는 개그+액션물입니다. SD 캐릭터를 이용한 개그씬이 일품이고, 종종 등장하는 액션 장면 연출도 꽤 괜찮았습니다. 곱씹을만큼 감동적인 스토리는 아니지만 웃길 때 웃겨주고, 심각할 때 적당히 심각해주면서 무리없는 흘러가는 전개가 원화가의 빛나는 캐릭터들과 적절하게 섞여 재미는 더하는 수작이었습니다. 여장 남자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물건은 백합 분위기가 나지 않아 맘에 들더군요. 2008년 11월 20일에는 恋する乙女と守護の楯 -The shield of AIGIS-라는 이름의 PS2판이 발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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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ss Frontier - AXL, 2008년 3월 28일 발매

임관식 전날, 기사 후보생인 주인공이 왕위 계승권을 가진 지체 높은 공주 앞에서 몸개그를 펼치다 변경 경비 대장으로 좌천됩니다. 경비대가 필요 없을 정도로 한적한 시골에 오합지졸인 경비 대원들, 망연자실한 주인공 앞에 좌천의 원인이 된 공주가 남장을 하고 나타나면서 장대할지도 모르는 모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전형적인 AXL표 게임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 SD 컷을 이용한 개그,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세노모토 히사시의 빛나는 원화가 적절히 믹스된 작품입니다. キミの声がきこえる부터 죽 지켜봤는데 AXL 게임의 완성도는 딱 이 수준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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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a Butler - AXL, 2009년 2월 27일 발매

주인공 나루미 카즈키가 사는 도시에는 입학금만 1억엔이 넘는 어마어마한 사립학원이 있습니다. 이 학원에는 학비 전액을 보조받을 수 있는 특별 입학생 제도가 있는데 우연히 지원한 소꼽친구 유미노 카나데가 덜컥 합격해 버립니다. 하지만 재벌집 자녀들만 다니는 학원답게 남자의 경우 메이드, 여자의 경우 집사를 대동하고 입학을 해야 하고 고민 끝에 카나데는 원하는 일을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카즈키에게 집사가 되달라고 합니다. 이를 수락한 주인공과 소꼽친구의 파란만장한 학원생활이 게임의 주된 스토리 라인.

전작들과 비슷한 완성도를 지닌 집사물로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을 공략하는 재미는 여전했지만 철 지난 소재를 끌어쓴 덕분인지 스토리와 연출은 조금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AXL꺼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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かしましコミュニケーション - AXL, 2010년 2월 26일 발매

평범한 학생 키노사키 죠타로는 이문화 교류 연구회 대표입니다. 학교에서 내놓라하는 괴짜들로 구성된 이 서클은 UFO 매니아인 선배가 만들어 반강제적으로 죠타로를 2대 회장에 앉혔고 그후 죠타로는 오컬트에 푹 빠진 소꼽친구, 책만 끼고 사는 쿨데레, 독설가 후배 등의 뒤치닥거리는 하면서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고대 유적만 보면 정줄을 놓는 친구와 나르시스트 후배까지, 정말 평범한 사람이 그리워질 지경입니다.

그런 어느 날 도심의 한 켠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금발 미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에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그녀는 실은 무하르 왕국의 왕위 계승자. 이 만남으로 죠타로의 힘든 일상은 극적인 변화를 맞게 됩니다. 사고뭉치 모임에 하나를 더하게 될 것인가, 아님 이국의 왕녀와의 기적같은 로맨스가 이루어질 것인가, 믿을 수 없는 사건들로 가득할 죠타로의 여름이 이제 막 시작되려고 합니다.

(덕스러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이문화 교류 연구회를 배경으로 괴짜들의 왁자지껄한 학원 생활을 그린 코믹한 순애물입니다. 시원한 와이드 화면과 매력적인 원화, 잘 정리된 인터페이스, 읽기 편한 텍스트,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BGM 등 이전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기본기에는 충실했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는 없는 지극히 AXL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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