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호위～죄 깊은 종말론～

・브랜드: 샹그리라
・가격: 8,800엔
・발매일: 2010/04/22
・장르: 아가씨를 지키는 ADV
・원화: 토모세 슌사쿠
・시나리오: 키누가사 쇼고



니카이도 레이카. 일본의 유수한 자산가 니카이도 재벌의 장녀이며 성적이나 운동, 심지어 요리까지 만능인 완벽한 아가씨입니다.


난죠 카오루. 카이토의 룸메이트이며 뛰어난 성적으로 양성 과정을 통과한 실력파. 대대로 우수한 보디가드를 배출한 집안 출신이라 가문에 누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야가와 키요미. 21살에 국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인재로 현재 경부로 근무 중인 경찰관. 주인공과 친한 동급생 타카노리의 누나입니다. 윗선의 압력에 굴하지 않는 강직한 성격으로 부하들에게 존경을 받는 우수한 상사입니다.


히이라기 아케미. 렌오우 학원에 새로 부임한 교사로 카이토의 담임.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성인 여성으로 남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입니다. 평상시에는 행동이 굼뜨지만 운동 신경이 매우 뛰어나 종종 보디가드 후보생들도 놀라는 실력을 발휘하곤 합니다.


마이. 금지구역에서 태어나 자란 소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오직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과격하게 행동합니다. 후에 금지구역에서 만난 카이토의 일상에 큰 변화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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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에 발매된 새벽의 호위의 속편. 전작의 카오루 루트에서 이번 작의 프롤로그로 이어지며 부제에 걸맞게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를 유지했습니다. 신캐릭터까지 합쳐 상당히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늘어난 볼륨 만큼이나 재미가 따라주지는 못했습니다. 마이와 같은 일부 캐릭터 루트를 제외하고는 엉성하게 진행되는 느낌이었고 초반에 엄청나게 뿌려 놓은 복선 회수도 원할하지 않았습니다. 전작의 용두사미를 그대로 답습하는 느낌.

군데군데 빠지는 캐릭터 음성과 엉뚱하게 튀어나오는 대사, 상황에 맞지 않는 장면 전환까지, 게임을 플레이하기 힘든 버그는 아니었지만 제작사의 네임밸류에 걸맞지 않는 완성도가 엉성한 진행보다 더 거슬렸습니다. 에로쪽으로 한층 파워업한 토모세 슌사쿠의 미려한 원화만으로는 이런 단점이 커버되지 않더군요.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았던 속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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