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러버! OVA

프린세스 러버!(プリンセスラバー！)는 2008년 6월 27일에 발매된 성인용 게임으로 유한회사 퀄리티 컨피던스의 게임 브랜드 Ricotta의 데뷔작입니다. 스토리는 그저 그랬지만 동인계의 네임드였던 코모리 케이(こもりけい)의 매력적인 원화와 개성 넘치는 미소녀들, 자지에 진한 감동을 안겨줘 딸치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들었던 음란한 에로씬 덕분에 초판만 2만장이 넘게 팔릴 정도로 대박을 쳤습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2009년 7월부터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었는데, 캐릭캐릭 체인지(원제 しゅごキャラ！) 작화를 담당했던 스즈키 신고(鈴木信吾)가 코모리 케이의 그림체를 나름 잘 소화해 눈요기용 애니로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극장판 에어와 클라나드에 참여했던 나카무라 마코토(中村誠)가 각본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처럼 스토리에서 뎅~ 소리가 나 아쉽긴 했지만 아낌없이 속살을 보여주었던 야들야들한 미소녀들이 이런 단점을 충분히 커버해 주었습니다.


수위로 따지자면 이 정도?

많이 벗긴 했지만 그래봤자 전연령 TVA라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는데 어른용 디지털 컨텐츠 전문 제작사 메리골드 산하의 루네 픽쳐즈가 그렇다면 내가 세워주겠어! 하면서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크로노 크루세이더, 반드레드, 늑대와 향신료로 유명한 애니메이터 쿠로다 카즈야(黒田和也)를 기용해 원작에 충실한 성인용 OVA를 제작한 것이죠. (실제 제작은 L.) 상권인 キミといっしょの朝가 2010년 9월 17일에, 하권인 ひとりにシたくない夜는 2010년 10월 22일에 발매되었습니다.



양산형 야애니와는 차원이 다른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


쿠로다 카즈야의 명성답게 에로씬의 세움도는 굿!

길게 적을만한 스토리도 없어(그냥 잘 하더군요.) 위 이미지들로 주인장의 느낌을 대신해 보았습니다. TVA 실비아는 토요구치 메구미가, 유우는 마츠오카 유키가 연기했는데 OVA에서는 게임판 그대로 쿠스노키 스즈네와 키무라 아야카가 캐릭터에 색기를 더했습니다. 실비아 온리인게 아쉬웠던 팬들을 위해 샬롯이 메인인 후속편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제작이 취소된 것 같습니다. (2014년 1월에 상하권 합본 발매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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