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슈의 돈 후안' 사건 용의자가 출연한 AV

H・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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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4

2021/04/30

일본의 한 재력가 살인 사건 관련 소식입니다.

・뉴스

얼마 전 일본에서 한 재력가를 살해한 혐의로 그의 아내가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8년 5월 24일 노자키 고스케(野崎幸助)라는 사업가가 자택에서 사망했는데, 당시 그의 아내인 스도 사키(須藤早貴)가 다량의 각성제를 먹여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겁니다. 사망 당시 노자키의 나이는 77세였고 아내인 스도는 22살 밖에 되지 않은, 나이차가 무려 50년 이상인 부부였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 언론에도 소개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는데 이유는 노자키의 독특한 이력 때문.

그가 낸 두 권의 자서전입니다. 기슈의 돈 후안, 미녀 4000명에게 30억엔을 바친 남자(紀州のドン・ファン美女4000人に30億円を貢いだ男), 기슈의 돈 후안 야망편 내가 '생애 현역'으로 있을 수 있는 이유(紀州のドン・ファン野望篇私が「生涯現役」でいられる理由). 제목부터 범상치 않죠? 집이 가난해 중학교 밖에 졸업 못한 그는 갖은 고생으로 고액 납세자 명단에 오를 정도로 큰 돈을 벌었는데 '미녀와 섹스하기 위해 돈을 번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닐 정도로 삶의 유일한 목적이 자신의 성욕을 채우는 것이었습니다. 수많은 여성과 잠자리를 했던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여자에게 살해 당한 사건이니 일본 언론, 특히 자극적인 기사가 필요한 가십 주간지에서 가만있을 리가 없죠. 찌라시들이 눈에 불을 켜고 그녀의 과거를 캐기 시작했습니다.

공업 고등학교 졸업 후 (표면적으로) 미용 관련 일을 하다 노자키를 만나 결혼했다는데 학생 때 원조교제를 하기도 했고, 마사지 샵에서 윤락녀로 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마추어 컨셉으로 AV를 찍었다는 뉴스도 있길래, 이쪽은 호기심이 발동해(^^) 조사해보니 유리카(ゆりか), 나루미 사키(平美咲)라는 예명으로 몇 편 찍었더군요. 여자와 섹스하기 위해 300억을 넘게 쓴 남자가 넘어갈 정도의 미모인지는 모르겠지만 뉴스가 나간 후 관련 영상들이 모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판매량 톱을 찍을 정도로 잘 나가고 있습니다. (역시 하반신은 정직한 법!) 아래가 주인장이 찾은 영상 목록이니 궁금하면 알아서 구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