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이고 돈 많은 여친을 갖고 싶다고 했더니 사정이 있는 여자가 다가온 건에 대하여. 코믹판 연재 소식

2022년 3월에 1권이 발매된 라이트노벨 미인이고 돈 많은 여친을 갖고 싶다고 했더니 사정이 있는 여자가 다가온 건에 대하여.(『美人でお金持ちの彼女が欲しい』と言ったら、ワケあり女子がやってきた件。) 코믹판 연재 소식입니다. 8월 29일에 발매된 영 드래곤 매거진 Vol.12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작화는 쾌락천 비스트에서 활동 중인 성인 만화가 시라사기 로쿠와(白鷺六羽).



시노 이오리라는 초식남 대학생이 주인공인데, 하도 맞선을 보라는 아버지의 성화에 못이겨 '미인에 돈 많은 여자'라면 맞선을 보겠다는 핑계를 댑니다. 평범한 자신에게 그런 여자가 올리가 없다고 생각한거죠. 하지만 맞선 장소에 나온 여자는 같은 대학 퀸카이자 유서 깊은 가문의 영애인 텐도 츠카사. 이렇게 연애 경험이 전무한 주인공과 (다른 의미에서 연애에 대해 잘 모르는) 히로인이 만나 꽁냥대는 러브코미디입니다. 집안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만났다 정드는 연애물은 이쪽 매체에서는 흔한 편인데, 이 작품은 발매 당시 히로인의 파격적인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초반에 둘이 만났을 때 나눈 대사의 일부입니다. 주인공은 여자와 인연이 별로 없는 초식남인 반면 히로인은 원나잇 상대가 89명이라는, 희대로 걸레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대학 졸업 후 본인 의사에 관계없이 가문의 절대 권력인 할머니가 정해주는 상대와 결혼해야 하므로 그전에 최대한 즐겨보자는 심정으로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괜찮아 보이는 남자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89명과 떡을 쳤다는... 뭐, 이런 좆같은 설정입니다. orz 마이너 브랜드에서 나온 라노벨이라 정발될 것 같지 않아 원서를 읽어보려고 아마존 서평을 찾아보았는데 '...히로인이 희대의 빗치지만 모두 원나잇이라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제로. 덕분에 다른 의미의 처녀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감상이 있어 내용이 더 궁금해지더군요. 평가가 의외로 괜찮은 편이라 나중에 읽어보고 소개할 거리가 있으면 따로 감상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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